* 요약이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약간 다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발단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축구 리그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의 재정이 악화되어 구단에서 선수단에게 주급 삭감을 요청했습니다.

선수단이 주급 삭감을 거부할 경우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해 구단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수도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단은 구단 직원들의 고용과 임금 보장을 조건으로 주급 삭감에 동의했습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12.5퍼센트(*1)의 주급이 삭감되었습니다.

구단 최고주급자인 외질은 주급 삭감에 앞서 구단에 삭감된 주급의 사용처와 미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2)하였는데,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급 삭감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전개

아스날이 FA컵에서 우승해 기적적으로 유로파 대회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 선수단과의 협상 내용에 따라 주급 삭감 퍼센테이지가 감소하였습니다.(12.5퍼센트->7.5퍼센트)

다음 시즌을 대비해 일찌감치 영입작업에 들어가 첼시의 윌리안, AT의 토마스 파티 등 여러 선수들과의 루머가 돌았고, 오바메양의 재계약이 희망적이라는 기사들이 나도는 와중 아스날 구단이 직원 55명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3)

기사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스카우트 팀, 행정 팀, 커머셜 팀 등이 대상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55명을 해고하여 얻을 수 있는 재정적 이득은 2.3m정도라고 하는군요.

이에 아스날 선수단에서는 자카를 중심으로 하여 격렬하게 반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4) 현지 언론도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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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해고된 인원들 중 스카우터의 장인 프란시스 카가기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는 아스날 스카우트 팀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을 암시합니다. 제 추측이지만 아스날의 이번 해고는 현 CEO 라울 산레히의 팀 개편을 위한 숙청작업중 겸사겸사 불필요 판정을 받은 인원도 같이 해고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거액의 오퍼를 선수들에게 제시했고, 아스날 선수들이 구단 직원들의 고용과 임금 보장을 조건으로 주급 삭감에 동의했다는 것이죠.

코로나 사태에서 구단이 어렵다는것은 이해하지만, 이번 정리해고(와 앞으로의 추가 해고 암시)는 현지와 글로벌 나눌것 없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소송을 걸어도 할말이 없는 사태지요. 이런 꼴 보려고 벵거가 사임한게 아닐텐데, 이번 EPL에서 가장 추한 팀을 고르라면 단연 아스날입니다. 역겹기 짝이 없네요. 벵거 영감이 이딴 클럽에 인생을 갈아넣었다니.


(1* http://url.kr/yow6h5)
(2* http://url.kr/bWAaCi)
(3* http://url.kr/6VFjzX)
(4*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52964)